중드 더빙 _ TMI일기

이번 포스팅은 그냥 우연히 들은 소식에 내 생각을 적어보는 그런 포스팅
 
우연히 이런 내용을 보게 되었다
임가륜, 성의, 디디러바가 지금까지 고장극에서 자신의 목소리로 연기를 한적이 없다
아에 없거나1~2편을 제외한 모든 작품이 자신의 목소리가 아니라고 함
(현대극은 잘 모르겠음)
세분 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들인데 이런상황이라니 조금 놀랐음
(나는 세분만 언급했지만 논란이 되는분들은 더 있음)
 
사실 중드 더빙하는거 다 알고있었고 처음엔 신경이 쓰였지만 보다보니 적응해서
더 이상 찾아보고 신경쓰지 않게 된게 이 사실을 몰랐던데 한 몫하는 듯
그중 예를 들면 나는 왕대륙 덕질을 n년 했는데(지금은 아님)나는 본체의 목소리를 좋아함
근데 간간히 본체 목소리가 아닌 더빙 한 작품을 보면
덕질 하는 사람 입장에서 오히려 몰입도가 떨어졌던 경험을 한뒤론
그 사람의 본체 목소리 따위는 신경쓰지 않게 됨
차라리 모르는게 보는데 방해안되는거 같아서 목소리에 신경 안쓰게된
 
중드에서 목소리 더빙을 하는 이유
1. 땅이 워낙 넓어 각종 사투리가 있고, 다양한 배우들의 억양 때문에 대사 전달이 잘 안되서
2. 촬영장이 워낙 넓고 소음도 있기 때문에 대사 전달을 잘 하기 위해
 
내가 알고있는 중드에서 목소리 더빙을 하는 이유
 
잠시 샛길로 빠져본다면
1번 이야기는 중드에 중국어 자막이 있는 이유이기도 함
배경 지역에 따라 대사는 사투리로 하되 자막은 표준어로 표기
근데 사실 처음 중드를 보기 시작했을땐 한국드라마에 너무나 익숙해져서 한자 자막이 너무나 거슬렸음
하지만 후에 중국어를 공부하고 보니 오히려 자막 있는것이 좋았음
듣기 실력이 좋지 않기에 자막과 보조해서 보면 훨씬 이해하기 쉬웠기 때문
 
자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번에 연화루에서 성의의 연기를 칭찬하는 글을 많이 봤었고 상도 받아서 나는 당연히 본인 목소리인줄 알았다

 
근데 연화루 내에서도 일부분은 본인이 직접 한 부분이 있었는데
다른 부분과 그 부분을 비교해서 보니 확실히 딕션이 다르긴함
근데 사실 저는 내용파악하기 바빠서 저렇게 대놓고 비교해줘서 알았지 당시에는 잘 몰랐긴함
아직 듣기실력이 좋지 않기도해서
지금도 성의가 직접 한부분만 찾아봐 라고하면 못찾을것 같음
 
임가륜은.... 흠....비교 영상 봤는데 딕션도 딕션이고 확실히 목소리가 사극톤에 안 맞긴함

 
임가륜 전담 성우님 목소리 넘나 넘사벽;;;
 
그리고 디리러바

 
디리러바는 현대극에서는 본인 목소리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사극에서는 한번도 본인 목소리로 한적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에 찾아보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몇개의 현대극도 후시녹음으로 했다고 함
디리러바가 직접 연기가 아닌 더빙을 할때는 딕션 괜찮게 하는데
연기랑 같이 할경우 딕션이 무너진다고 한다
그래서 후시녹음으로 자신의 목소리 더빙을 할때도 있다고
그래도 현대극은 더빙안한 작품도 꽤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현대극에선 애교많고 그런 캐릭터일땐 어울렸는데 사극엔 안어울리는거 같긴함
 
양미,조려영도 처음엔 모두 다 더빙해서 논란이 있었으나 최근에 그걸 극복했다고 한다

사실 안 그래도 대도탈에서 양미 목소리 듣고 조금 그랬음
너무 가늘고 높은 느낌 얼굴 이미지랑 너무 안어울리는 그런 느낌을 받긴했었다 (디리러바랑 같은 느낌)
근데 목소리 뿐만 아니라 딕션이 안 좋아서 그동안 더빙을 사용했으나 열심히 딕션 연습해서
요즘에는 본인 목소리로 연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송위룡도 이가인지명에서 딕션으로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어쩐지...이가인지명볼 때 송위룡이 연기한 캐릭터가 마음에 와닿지 않긴했음

진짜 그 드라마가 내 인생 드라마인데

주인공 세명 중 리젠젠이랑 쯔추는 좋아하는데 링샤오는 뭔가 와닿지 않았음

이 이야기를 들으니 어느정도 이 이유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의외의 소식에 놀랐고 이 사실을 안 이상 앞으로 볼때 생각나긴 하겠지만
뭐... 나는 앞으로도 신경 안쓰고 볼 것 같음
사실 중국어 실력이 아직은 부족하기에 해석하기 바빠서 저런 디테일한거 까지 신경쓰기 어려운데다
비교해줘서 알았지 외국인 입장에선 그게 그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