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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드라마 및 예능 그리고 영화리뷰/영화

재견이가락(再见李可乐) 후기_결말포함

by renxing_rji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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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송운의 재견이가락 보구 후기 가져왔다

 
자 오늘도 역시나 TMI로 시작하는
나는... 아무리 좋아하는 배우가 나온다고해도 진짜 왠만해선 슬픈 영화를 잘안본다
현생도 어려움 가득인데 영화까지 슬퍼버리면 감당이 안되는 그런 느낌이라
여튼! 처음에 송운졔(姐)가 나온대서 살짝 관심이 갔지만 슬플것같아서 역시나 넘겼었다
근데 도우인(틱톡)에서 담송운이 웨딩드레스입고 강아지를 보는순간
그 강아지가 아빠인걸 깨닫는 장면을 봤는데 그 장면이 너무 인상 깊었다
송운졔는 넘나 예쁘고, 슬프지만 상황이 궁금해지는 그래서 올라오기만을 기다렸던 그런 작품이였다
 
나는 중국 사이트에서봤고, 자막 당연히 없다
 
그럼 드라마 정보에 대해 이야기 해본다
 
23년 12월 1일
러닝타임 약 1시간 45분
담송운 주연
줄거리 _ 고삼이 되기전 아빠와 떠난 스키여행에서 큰사고가났고 아빠는 뇌사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힘들게 살아가는 모녀에게 콜라(可乐 kě lè 커러)라는 강아지가 오게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주요 등장인물들
아빠 / 엄마

 
리옌 / 장화이쥔

 
강아지 콜라

 

자 이제 본격 내용을 적어본다

결말포함,스포있음

 

고삼이 되기전 리옌(담송운)은 아빠와 함께 멀리 스키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집가기전 제일 높은곳에 올라가보자한다

올라가서 리옌은 이어폰을 꼽고 내려갔고 아빠는 그 옆을 지키며 사진도 찍어주고 그랬다

그러다가 뭔가 이상함을 발견했는데 그건 바로 앞쪽이 낭떨어지라는것

이 사실을 알게된 아빠는 리옌에게 소리를 쳤으나

이어폰을 꼽은 리옌은 들을 수 없었고 결국 가까이 다가가서 떨어지기 직전에 간신히 멈출수 있었다

하지만 그 충격으로 아빠가 있던 지반이 무너져 추락

급히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식물인간이 되고 말았다

 

흠... 다른 사람때문에도 아닌 자신때문에 일어난 사고라서 본인이 되게 미웠을것같음
자신이 그 높은곳에 가자고만 안 했어도
자신이 이어폰을 꼽지않아 아빠의 외침을 제때 들을수 있었더라면
그랬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그런 일일텐데 라면서 엄청 자책했을듯
 
역시나 점점 감당안되는 병원비...
TMI인데 난 그래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해놓음
남겨진 가족들에게 부담되고 싶지 않아서
보건소가면 등록할수있다
결국 엄마는 어쩔수 없이 아빠를 포기한다
리옌은 원치않았지만 아직 18세가 넘지 않은데다가 법적으로 아빠의 보호자는 와이프인 엄마니까
엄마의 말을 들을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3개월 후 엄마와 함께 아빠의 주민등록 말소신청을하고 돌아가는길에 한 강아지를 만난다
이 아이는 펫샵에 아이인데 탈출한거라 금새 잡혀 들어갔다
그날 밤 다시 탈출해서 리옌을 만나러 간다
리옌은 반가워했지만 엄마는 냉정하게 다시 밖으로 내보내고 문을 닫는다
그리고 다음날 길거리에서 리옌과 강아지는 다시 만난다
하지만 엄마가 반대하는걸 알아서 리옌도 그냥 지나친다
그치만 학교까지 따라온 강아지
그걸 보고 결국 리옌은 자신이 데려가기로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반대하는 엄마와 싸우게 된다
이때 천장에서 떨어진 선풍기에 의해 크게 다칠뻔한 엄마를 구한 강아지
그 뒤로 엄마는 리옌이 가게에서 강아지를 기르는걸 모른척 해준다
가끔 엄마 몰래 집에도 데려왔었는데

 
이 강아지는 되게 특이하게
아빠가 자주 앉아있던 작업의자에 앉아있길 좋아했고 축구를 보는걸 좋아했다

 

그리고 콜라를 좋아했는데 강아지라서 주진 않았음
그리고 리옌이 재미삼아 찐빵,훠궈,촬촬(꼬치훠궈) 를 불러보았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다가
콜라(可乐 kě lè 커러)를 부르니 반응 해서 앞으로 콜라라고 부르기로 한다
그리고 콜라가 온 뒤론 아빠를 잃은 슬픔이 조금 덜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을 용서할수는 없었다

 
반년 후
아빠가 운영하던 가게를 엄마가 정리해 버린다
엄마는 교사였고, 리옌은 학생이여서 가게를 관리 해줄 사람도 없었을뿐더러 더이상 돈벌이가 되지 않았기 때문
가게를 팔려는 엄마와 그것을 말리려는 리옌은 싸우게 된다
상심한 리옌은 아빠와의 비밀기지에 콜라를 데려간다

사실 엄마도 마음이 편한것만은 아니였다
엄마도 떠나기 싫었지만 현실과 타협을 해야하기에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하는것일 뿐
하지만 그 맘을 몰라주는 리옌은 가게를 보러오는 손님들에게 훼방을 놓는다
그러던 어느날 비가 억수로 많이 내렸고 가게는 침수당했다
하지만 가게는 아빠가 관리하던곳이라 이럴때 어떻게 대처했는지 몰랐던 두모녀는 당황스러웠다
그와중에 전선이 고장나 끊어질랑말랑했고 콜라가 엄청 짖어 그 사실을 알려준다
아슬아슬하게 리옌이 발견하지만 대피하기전에 이미 전기줄이 물속에 떨어진다
하지만 콜라가 차단기를 먼저 내려서 다행히 아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걸 나중에 발견한 모녀
그뒤로 콜라는 집에서 같이 살게된다
엄마도 마음을 열고 챙겨주기 시작
그리고 가게도 팔지 않고 다시 잘 운영해보기로 한다
 
리옌의 유일한 취미가 보드타는거였는데 아빠가 죽고나서는 더이상 타지 않았고 그뒤로 아무런 취미 생활 없이 생활한다
그걸 알게된 콜라가 일깨워주려 하지만 리옌은 무시하고 넘긴다
이 과정에서 옆반 남학생인 장화이쥔과 엮이게 된다
점점 안 좋아지는 가게 생활
아빠의 맛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 과정에서 도와주는 콜라(강아지)
그 맛의 비결은 역시나 콜라(음료)였다

 
그리고 리옌은 보드를 팔아서 가게에 보태라고 엄마에게 준다
그리고 친해져가는 장화이쥔, 아빠와의 비밀기지에도 데려간다
그시각 엄마는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콜라도 내보내려했다
그래서 엄마와 리옌은 다시한번 싸웠다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고 통보형식으로 알려주는 엄마한테 섭섭한 리옌
고삼인데 강아지에 너무 빠져살고, 장화이쥔과 연애해서 학업을 망칠까봐 걱정스러운 엄마
이 사건이후로 리옌은 장화이쥔과도 엄마랑도 사이가 틀어져버린다
하지만 성적만큼은 올른다
엄마가 말하길 스키여행 갔다오게 해주면 앞으로 공부 열심히 시키고 하게끔하겠다고 아빠가 약속했었고
그걸 죽어가면서까지 지켰는데 넌 뭐냐며 다그쳤기 때문
또한 엄마가 장화이쥔에게 시험이 끝날때까진 제발 엮이지 말아달라 부탁했기 때문에 장화이쥔이 리옌을 피해다닌다
그렇게 수능이 끝난 뒤 리옌은 임상 의사과를 희망했다
원래는 항공이나 경제쪽을 희망했었는데...
아마 아빠때문일것같아서 엄마는 신경이 쓰인다

그러던 와중에 콜라가 개장수에게 납치를 당한다

다 같이 힘을 합쳐 콜라구출해내는데 사실 서로에게 마음이 있었던 리옌과 장화이쥔

근데 타이밍을 놓쳐 이렇게 틀어져버리고 각자 길을 간다

 

대학에 갔고 5년이 지났다
엄마에게도 남자친구가 생겼다
리옌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리고 시창(지역이름)으로 졸업여행겸 가족여행을 떠난다
절친, 콜라, 엄마 그리고 리옌
리창은 아빠와 엄마가 처음 만났던곳이였다
그리고 장화이쥔이 있는곳이기도함
엄마가 억지로 갈라놨던게 줄곧 맘에 걸렸고 미안했었다
이 기회로 둘이 이어주려했고 바람대로 이루어짐~
 
근데 전개가 너무 빠른거같음
이렇게 다시 만나서 만나자마자 같이하자고 고백하고
바로 리옌엄마한테 장화이쥔이 자신의 현재상황을 고백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꺼며 미래 이야기를하고 리옌과 결혼하겠다고 함
그리고 1년이 지나서 결혼식준비 중
근데 콜라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

병원에 가보니 뇌 앞쪽이 손상되어 관찰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렇게 결혼식 당일까지 병원에 있다가 몰래 빠져나온 콜라
빠져나와서 리옌에게 간다
그리고 내가 도우인에서 봤던 그장면임

 
웨딩드레스를 입은 리옌에게 이마키스를 하고 둘이 눈을 마주치고
그동안 콜라와 함께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 아빠와 했던 이마키스들의 기억도 떠오른다

그렇게 콜라와 결혼 진행을 한다

 
식이 진행되고 어느순간 보이지 않는 콜라
찾아보니 한쪽구석에 힘없이 축쳐저있었다
얼른 병원으로 가서보니 뇌종양이라고 함
이미 진행이 많이되었고 상태가 많이 안좋으며 아마 매우 아팠을것이라고 의사가 말했다
그래서 의사가 안락사를 추천
엄마와 리옌은 고민이 됨
심한 고통이라 보내주는게 맞지만 떠나보내는게 쉽진 않아서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지만 방법이 없었다
 
그러다가 리옌이 아빠라면 어떻게 할것인가 궁금해졌고 못받을 거 알지만 문득 전화를 걸어본다
그때 울리는 전화벨소리
알고보니 엄마가 아빠번호를 계속 살려뒀던거
그리고 어려움이 있을때, 속상할때 마다 아빠에게 문자를 보냈던것이였다
차갑게만 보였던 엄마, 리옌은 오해였다는걸 알게되고 찾아가서 엄마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리옌은 그동안 죄책감 갖었던것과 함께 그동안 미안했다고 사과를 했고
엄마는 지나간일은 뒤돌아보지말라며 응원해줬다
엄마는 다시한번 싸인을 하려한다
이번엔 콜라의 안락사 동의사인.....
이번엔 리옌과 동행해서 진행을 하는데
엄마가 머뭇거리니까 리옌이 대신 사인을 했다
아빠였을땐 자신이 미성년자라 할수 없었지만 지금은 성인이니까 가능한 사인
그렇게 진행된 안락사

콜라의 안락사과정과 아빠의 호흡기 떼는과정이 교차되며 보여진다

그리고 어린시절의 리옌이 아빠에게 달려가 안기는장면과

콜라가 리옌에게 달려와 안기는장면으로 영화는 끝!

 

그리고 쿠키

1년후 다시 방문한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는 리옌

그리고 남자가 뒤이어 내려오는데

 

아빠였다

아빠와 손인사 후에 계속 내려갔고 어느정도 내려간뒤 뒤돌아보니

콜라와 함께 있는 아빠

그렇게 정말 영화 끝

 
약간은 어떻게 보면 비현실적인이야기 같다
그래서 약간은 동화같은 이야기
그리고 엄청 슬플줄알았는데 다행히 생각보단 많이슬프진 않았다
솔직히 요새 자극적인걸 너무 많이 봤는데 이런 잔잔한 영화를 보니 마음은 조금 편했던듯
 
그나저나 장화이쥔 어디선가 많이 봤다 했는데
전직고수에도 나오고 엽죄도감에서 두창형사 바로 직속후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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