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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드라마 및 예능 그리고 영화리뷰/드라마

욕하면서도 보게되는 드라마 전경기

by renxing_rji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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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추리물이 아닌 다른 작품을 봤다

보는데 진짜 화나서 욕나오는데 이게 또 끊을수 없는 그런 매력이..

욕하면서도 계속 보게되는 드라마였다

어디선가 이게 췌서 여자편 같은 느낌이래서 그 단어에 꽃혀 시작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췌서 되게 재밌게 봐서 시즌2도 기다리는 중

그나저나 도대체 경여년2는언제 나올련지

얘가 나와야 췌서2가 나오던 말던 할텐데 경여년은 나온다 나온다하고

벌써 몇년째여 올해에만도 엄청 말많더니 아직까지 깜깜무소식

 

드라마에 대해 먼저 소개해보자면

얘는 비교적 신작

올해 10월에 아이치이에서 방영

총 26부작으로 비교적 짧은편

증순희와 전희미가 주연이지만

이 드라마에는 주요 등장인물들이 꽤 많은 편

 

그전에 먼저 줄거리를 이야기하자면

현대세상에 살고 있는 만아

가정환경이 좋지 않았고, 등록금이 필요한 시점에 게임 베타테스트를 하면 상금을 받을 수있어

게임 베타테스트에 참여하게된다

이 게임을 종료할 수 있는 방법은 단 두가지 미션을 완료하거나 게임속에서 죽거나

미션은 천만원 모으기이고 만약 게임 속에서 죽게된다면 현생에서 상금은 받지 못한다

그렇게 농경사회속으로 떨어진다

거기서 연씨가족과 함께 동거동락하면서 벌어지는이야기

보고나서 들은 생각은 소재가 조금 신선했다

게임 속 이야기인데 배경이 농경사회라는점

보통 게임하면 총쏘는 FPS(맞나?겜알못이라;;;)그런거나 미래세상으로 간다거나 뭐 그런 SF적인 느낌은 봤는데

농경사회로 가는건 조금 신선한거 같음

그리고 어떤분이 리뷰하실때 쓰신 여자판 췌서라는 말이 사실처음에는 이해 안갔다

데릴사위처럼 취집하는것도 아니고

뭐가 닮았다는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다보고나니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

췌서에서는 남주가 과거 캐릭터로 빙이(?)되어 현대에 있는 물건들을

과거시대에서 발명해서 사용하고 판매하고 그런 내용이라면

여기서는 여주인공이 게임 속 캐릭터가 되어

현대에 있는 물건들 예를 들어 맛땅콩, 마라탕, 증류포도주(브랜디)등 을 발명해서 판매하는 점이 비슷해서

그렇게 표현하신거 같다

본격적으로 등장인물들을하나하나 뜯어보자면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연만아 _ 여자주인공

 

나는 이분을 백경정 나오는 경경일상에서 처음봤다

경경일상도 되게 재밌게 본터라 호감을 가지고있는데

근데 초반에는 조금 뭐랄까 경경일상이랑 캐릭터가 쪼끔 겹쳐보인달까? 그런느낌 받았다

풀뱅 앞머리는 이 배우의 트레이드 마크인감??ㅎㅎ

경경에서도 여기서도 풀뱅이라그런가 이미지가 더욱 그래보이는 느낌이였음

그래도 후반부로 갈수록 머리가 바뀌면서 이미지도 조금은 달라보여서 괜찮긴했음

경경에서는 마냥 착하고 밝고 당차지만 여기선 밝고 당찬건 같구

앙칼질땐 앙칼지게 자기 실속 챙기는게 멋있는 캐릭터

많이 당하긴 하는데 마냥 당하지만은 않는다

그래서 이 부분이 이 드라마의 매력

물론 사나울땐 사납지만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따듯한 아이

그래서 그런가 조금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함

사실 드라마에서 말도안되는 상황이고 당하는게 많은데

그래두 가족이라고 너무 쉽게용서하고 끝난거 같아서 좀...

그래도 드라마니까 하고 넘어가기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고분분투하는데

가족이 도움을 주진못할망정 본의 아니게 계속 훼방을 놓아서 심락과,왕유항과 함께 해쳐나간다

 

심락/심일 _ 남자주인공

증순희 원래도 좋게봤지만 여기서가 더 멋있는거같음

연화루때보다 여기서가 더 멋있는거같음

처음엔 약간 츤데레였는데 갈수록 츤데레짓 안하고 세심한거같다

이름을 두개 적어놓은 이유가 원래 이름은 심일이 맞다

본래 직업이 갑자기 용어가 생각안나는데 수사기관의 우두머리

어명인가 윗선인가 여튼 명을 받고 비밀리에 사건을 조사하던 중 연만아와 엮이게 되었고

연만아 집에서 연만아엄마의 조카로 세들어 지내게된다

이때 사용하는 이름이 심락

사건 처리하랴, 연만아 가족일 같이 처리해주랴 바쁨

 

왕유항 _ 서브남

 

개인적으로 남주랑 서브남이랑 갭차이가 너무 많이난다고 생각함

삼각관계란 자고로 서브도 매력있어야 볼 맛 나는데 너무 착하기만 함

그리고 삼각관계면 난 주로 서브남쪽인디 이번은 서브남매력 너무 없어서 별루였다

너무 밍숭밍숭해

의술이 되게 뛰어나서 연만아와 심락을 의술적으로 많이 도와준다

또한 아버지가 대부업을 하기때문에 금전적으로도 많이 도와주려함

물론 매번 아버지 돈은 아니지만

동네에서 의술을 어깨너머로 배웠으나 아버지는 반대

알고보니 아버지도 의사였던

근데 의사라면 한번쯤은 겪은 삶과 죽음의 무게

그걸 자신의 아들이 겪지 않았으면해서 반대를 했던건데 나중엔 허락을 해주고

심락이 도와줘서 어의밑에서 의술을배울수있게 되는데 아버지가 누구보다 기뻐함

 

십삼 / 장풍(맞는지 모르겠)

심락의 부하이자 동료

별칭은 십삼이고 이름이 장풍

본 이름은 몇번 등장안해서 맞는지 가물가물

이분 어디선가 봤다했는데 경경일상의 오소주였따!!!!!

경경에서 오소주커플 되게 좋아했어서 반가웠음

여기서 나중에 게임 속  연만아 둘째아버지 딸이랑 잘됨

 

[연만아 가족들]

보면서 느낀건데 진짜 연만아 가족들은 가족이 아니라 웬수인듯

넘나 발암 물질덩어리들...

가족이란 이름으로 정말 못할짓 많이함

남존여비 장자우선 친자식과 며느리 차별은 기본

진짜 과거시대의 모든 악행들을 다 담아낸 드라마라 생각함

 

할아버지 / 할머니

가족이란말 한마디로 가스라이팅심하고 보여주기식 호통도 짜증

할아버지도 할아버지지만 할머니가 너무 이기적

할아버지는 첫째밖에 모르고 할머니는 첫째도 첫째지만, 막내딸도 엄청 끼고 살고 그리고 떼쓰고, 며느리들한테 막하고

넘나 악착같이 모으고 뭐 이건 가난하니까 그럴수 있다 치는데 정도가 너무 지나친 듯

 

큰 아빠 / 큰엄마

할머니 다음으로 진짜 짜증나는 빌런들

아빠,엄마가 본인한테 오냐오냐하니까 표면상으로는 고귀한척다하면서 정말 밑도끝도없는 나쁜짓은 다 함

어렸을 때부터 벼슬길오르는 공부한다고 집안일 일체안했고 논이고 가축이고 팔아가며 돈 다대주면서 공부시켰는데

저 나이 먹도록 벼슬하나 못얻었음

그러다가 나중에 딸을 송가네에 시집보내고 그 덕으로 작은 벼슬 하나 얻어냄

근데 이 사이에 에피소드가 하나 더 있음

결혼 전 송가네에서 준 위패를 깨뜨려 그걸 무마시키려고 만아를 순장시키는지 뻔히 알면서 그곳으로 시집보내려했었음

그리고 후에는 자신의 그 직위를 지키기위해 자신의 친동생인 수아를

나이 많은 유가네 나쁜놈한테 가족들 속이고 첩으로 시집 보낸다

그러다가 나중에 그 나쁜놈한테 맞고 정신이 나가서 정신병자가 된다

자업자득! 话该!

 

큰 집딸 연화아 / 사위 송해룡

그 부모에 그자식이라고 하죠

어디서 못된것만 배워가지곤 만아를 시기질투하고 사사건건 골치아프게 하는 일을 벌인다

앞에서는 세삼 착한 얼굴을하고 난 아무것도 몰라요 저는 연약해요 뭐 이런느낌을 가지곤

뒤에서는 되게 못된짓많이한다

언변이 뛰어나서 본인이 하진않고 다 꼬셔서

송해룡이랑 결혼한 이유도 집안보고 한건데 알고보니 송해룡이 송씨집안 진짜가 아니더라

양자였다 그래서 집안에서의 위치가 위태위태했었다

나중에 그걸 알고 실망

또한 나중에 송씨집안이 잘못되고 망하는데 다행히 송해룡은 그일에 가담하지 않은데다가

진짜 자식이 아니라 죽음은 면한다

그래서 화아가족은 호의호식은 못한다

그래도 송해룡의 사람됨됨이는 그 누구보다 착한거같다

그리고 화아를 누구보다 진심으로 사랑한다

평생을 부자집 도령으로 살아온 송해룡이지만 화아랑, 미친 화아아빠와 엄마를 모시고 어떻게든 살아가보려고 일을 한다

진짜 결혼하나는 잘한것같다

 

둘째 큰 아빠 / 둘째 큰 엄마

 

얘네부부도 소소하게 사람 짜증나게한다

못된건 아니지만 참 이기적인사람들

큰집과 더불어 소소하게 만아를 힘들게 한다

더불어 중간에 일이 잘못되어 둘째가 옥에 같히게 되는데

보석금 구한다고 1차적으로 둘째가 자신의 친딸인 엽이를 팔아넘기려함

다행히 십삼이 나타나 말렸고

이후 둘째엄마가 보석금 구한다고 만아꺼 훔쳤는데 그마저도 큰집에 빼앗기고

2차적으로 엄마 마져 엽이를 만아한테 판다

(이 이야기는 아래쪽에서)

그래서 부모와 엽이 사이가 안좋아진다

 

둘째집에는 엽아말고도 아들 하나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한양으로 공부하러간 설정으로

몇번 언급은 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안나온다

 

둘째집 딸 연엽아

여자아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집에서 몸종처럼 일만한다

성격이 고분고분해서 힘들지만 힘든내색 안내고 성실히 일한다

그래서 되게 억울한일도 많이 당한다 그래도 화한번 안내고 성실히 일함

이런 언니의 모습을 보고 만아가 그러지말고 평소 손재주가 좋은걸 알고 자신의 사업하나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자신이 도와준다하지만 엽이는 부모님과 할머니의 눈치로 못한다

그러다가 둘째큰아빠가 잡혀가는 사건으로 인해 둘째 큰엄마가 만아의 돈을 훔치고 그 대가로 뭘 해줄까? 물었고

만아는 이 기회에 엽이를 탈출시켜주려고 엽이를 자신에게 팔라고한다

둘째 큰엄마는 그렇게 하겠다고 한다 엽이는 섭섭했다

그렇게 만아집에서 살면서 연지를 만들어 파는 사업을 해보게됨

그리고 십삽이랑 눈맞아서 꽁냥꽁냥하고

나중에 일이 다 잘 해결되고 화해한뒤에 엽이도 부모님을 용서하고 둘째 가족도 화목하게 됨

 

셋째집이자 연만아 아빠 / 엄마

누구보다 착하고 성실한 부모님들 그래서 항상 당함

첫째와 둘째가 말도안되는 행동을하지만 다 참고 부모님의 말을 따름

근데 그 정도가 지나친거같음

당시 임신하고 있었는데

첫째네에 대를 이을 아들이 없기때문에 둘째네는 아들이 서울로 유학가있는상태이고 셋째네는 소칠이가 있으니까

지금 뱃속에 있는 아이가 아들이면 첫째네로 입양보내는건 어떻겠냐고

반강제로 생이별 시키는데

이 바보같은 아빠는 괴로워하면서도 아버지 말을 듣기로한다

말도 안되는 말을 듣기 싫었던 만아는 우리는 당장 분가를 해야한다 주장을 했고

엄마도 보내기 싫었지만 나서서 말은 못하는 상황이였다

이와중에 첫째 큰엄마도 썩 달갑진 않았는데

자신의 아이가 아닌데 키워야하는것도 싫었고 나중에 크면 유산도  다 그 아들이 가져가는거 아니겠냐며

그래서 화아가 고모인 연수아를 꼬셔서 만아 엄마를 몰래 넘어뜨린다

근데 잘못되어 아이가 유산됨

이것만으로도 화나는 사건인데

더 화나는건

이일로 만아 엄마가 생명이 위태로운데 약값나간다고 할머니가 약도 함부로 못쓰게하고

먹는것도 제대로 못먹게하고, 구박하고 진짜 이부분 너무나 열받는데

그래도 나중에 어떻게 어떻게 해서 잘 해결해서 분가도 해낸다

(다 이야기하기엔 너무길어서 이쯤에서 마무리)

만아 아빠가 착해서 그렇지 나쁜사람은 아니라 다행이였다

여전히 본인 엄마한테 끌려다니지만 이 사건 이후로 그래도 점점 나름 가족을 지키려고 애쓰는게 보였다

그리고 만아가 현생에서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못받았는데 게임속에서는 힘들지만

그래도 사랑을 주는 엄마 밑에서 처음엔 적응못했지만 나중엔 점점 맘을 열고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다

 

연만아 동생 소칠

많이 나오진 않지만 간간히 나와서 깨알같은 도움을주는 귀요미

 

연만아 고모이자 연씨집안 막내딸 연수아 

엄마가 너무 오냐오냐 키워서 다들 일할때 일안함

그리고 자신은 고귀한곳으로 시집가서 호의호식하며 잘살 수 있을꺼라 생각하며 동네 남자들을 업신 여김

사실 심성이 화아처럼 나쁘진 않은데 멍청함 귀도 얇고

그래서 화아의 꼬드김에 잘 넘어가서 같이 만아를 괴롭힘

만아를 시기질투하는데 나중에 유가네에 첩으로 들어갔을때 만아가 도와준 이후로 만아에게 마음을 열고 사이가 좋아진다

자신을 팔아넘긴 큰오빠를 나중엔 먼저 용서할정도로 마냥 나쁜아이는 아님

 

돈때문에 사람이 이렇게나 추악해질수있구나를 보여주는거 같다

그래도 가족들이 늦게나마 정신차려서 다행

 

그나저나 심락이 죽기직전까지 칼에 찔리고 죽은것처럼 하더니

다음씬에는 살아서 조정에서 일보고 있는게 말이안되는거 같다

비하인드라도 보여줄 줄알았는데 그런거 일체 없음

끝부분이 넘나 후다닥 끝난 느낌

 

보통은 게임 세상 혹은 다른 세계가 끝나면 현생에서 남주 여주가 다른 인연으로 만나는데 얜 진짜 그냥 끝

그리고 마지막 돈 안넣었는데 어뜨케 끝난건지....

참의문이 드는 결말 그거말고는 다 잘 해결되었고 다 이어졌고 해피해피해서 좋았다

사실 여기서 일어나는 일들이 드라마라 극단적으로 표현된것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여자주인공이 너무 쉽게 용서하는것에 대해 보기에 불편할 수도 있다 생각

이런점은 참고!

 

그래도 이런 문제들이 현대에서는 점차 변하고 있으며 많이 변했지만  아직까지도 명절에 보면

여전히 그런 일들이 비일비재한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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