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향탐안록 후기

 

이번에 가져올작품도 역시나 수사물!

근데 내가 이걸 결말 직전에 탈주를 해버려서...

결말을 보긴 봤는데 띄엄띄엄봄 그래서 후기 아닌 후기를 작성해 보려함

드라마 이야기를 하기전에 정보 먼저

 

23년 9월

총 24부작

아이치이(爱奇艺)

공완이, 초개중, 요이 주연

줄거리 _ 문향이 왕야라는 탐정을 찾아 상해로 넘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드라마 이야기시작~

 

민국기탐같은 경성시대 중국은 민국시대 즉 개화기시대이야기인데

이 시대배경 드라마에는 꼭 영어권 외국인이 어설프게 중국어하는 씬이 매번들어있는듯

그리고 촬영장이 다 같은세트장인거 같다

중국판 대탈출에서도 봤고 민국기탐에서도 봤던 배경들이 보인다

 

처음에 여자 주인공이 냄새로 사건을 보는거 신선하다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예전에 웹툰 냄새를 보는 소녀 있었던거 생각하면 뭐...

(사실 이 웹툰이고 리메이크된 드라마고 둘다 보진 않아서 바로 생각은 안났던)

그나저나 이 능력 넘나 넘사벽... 다 알아냄

범인과 싸울수 있는 물리적인 힘과 스스로 추리할 수 있는 힘만 있다면

솔직히 말해서 왕야 필요없는거 아닙니까? 왕야가 안 도와줘도 냄새 맡으면 다 그려내던데

 

남주 왕야 아적물소남주 막수염이였다!

그나저나 이 배우님은 뭔가 머리 긴게 나은듯 머리 짧은거 안 어울리는거 같다;;;

사람이 느끼해보이는

사진으로는 그나마 괜찮은데 드라마상에서 영상으로 보면 개인적으로 좀....

물론 이렇게 더벅머리도 별로... 수염도

그냥 여기 드라마상에서 스타일이 다 별로 다른드라마에서 나오신거 보면 멋있던데

머리하니까 생각난게 여기 여자 등장 인물들의 머리가 하나같이 이상

여주머리 첨에 촌스럽게 색색의 폼폼이를 달고 나옴

바뀐 머리가 그나마 나은데

그리고 법의관 부검의는 가발인건지 어색 그자체

여기서부터는 스포있음

뭔가 보면서 처음엔 범인이 마술사일줄 알았다

아니면 변호사이던가

근데 전혀 생각치도 못한 인물이였음

보면서 끝으로 갈수록 뭔가 변호사집안이 엮어있는건 알고 있었는데

몇년전에 죽은 왕야의 친구이자 변호사의 형이 범인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죽여놓고 고작 감옥에 가는게 끝이라니... 뭔가 허무

그리고 결말은 우리 다시 탐정사무소를 운영해야지 하고 받은 편지를 뜯어보는데

그 속에서 튀어나온 파란구슬이 통통튀기고 끝

 

근데 이 드라마 뭔가 처음엔 재밌었는데 갈수록 루즈해지는거 같구

요새 집중을 잘 못해서 그런가 보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마지막 3편남았는데 탈주하긴 아깝고 그렇다고 보기는 귀찮고...

그래서 결국 마지막 3편은 뛰어넘기로 대강 봄

 

그리고 수사물이니까 로맨스 굳이 없어도 되긴함

근데 있을꺼면 확실히 있던가 조금 고구마..?

남주가 여주한테 맘있는걸 여주도 느낄정도로

그리고 심지어 본인집에 소개하는것같은 분위기의 자리에 데려가서

여주가 약간 확신에 차서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키스하려는데 피하고

그래서 상처받은 여주

근데 그뒤로 맘을 접을꺼면 접던가

받아주진 않으면서 챙겨줄껀 다 챙겨주고

나였음 진즉 뭐하는거냐며 승질냈을듯

여튼 그뒤로 잘 이어지는거같긴함

남주가 사건때문에 여주를 밀어낸건 알겠다만 상황이 조금 답답했다라는 생각

설레는 장면 많지 않음

근데 그래도 남주가 참 다정한거같다 란생각

처음엔 진짜 차가웠고, 약간 츤데레 할것같았는데 츤데레 없고 생각보다 세심하고 다정

 

그리고 러브라인엔 빠질 수없는게 서브남!

서브남이 마술사일 줄 알았는데

얘는 진짜 그냥 친구....

 

그렇다면 변호사

여주를 좋아하는거 같긴한데 뭐 크게 대쉬를 한다거나

왕야와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다거나 그런거 없음... 싱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