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캣킬러(모방범) 후기_스포O

 

이번에 본 드라마는 오랜만에 대드~!

 

넷플릭스상에서는 카피캣킬러로 되어있고 중문으로는 模仿犯(모방범)

일본소설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이 원작

근데 듣기론 원작소설의 큰 틀만 가져오고 많이 다르다고 함

그래서 둘다 보고 비교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좋을듯

 

그럼 본격적으로 드라마 정보에 대해 적어본다

대만

일본 소설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

23년 3월 공개

총 10부작 But 러닝타임이 1시간넘음

넷플릭스

오강인, 가가연, 범소훈

줄거리 _ 여자들만 죽이는 연쇄 살인이 일어나고, 범인은 언론을 활용하여 자신의 범죄 행각을 알리는데 그 범인을 찾기위해 고분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

 

스포 있음

 

사실 보통의 추리 수사드라마면 여러가지 사건을 작은에피소드로 다루고

그것들이 큰사건으로이어지게 되는데 얘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 연쇄살인으로 이어진다

 

중간에 한개 있긴 있었다

게임을 집중해서 하느라 강도가 집에 들어왔고, 부모님 살인하는걸 보지 못해 뒤집어 쓰게 생긴 아이편

 

그리고 이걸 해결하고나서

갑자기 뜬금없이 동료검사가 뇌물먹는걸 발견해서 주인공 검사가 고발해서 잡혀들어가는 그런 작은 에피소드

 

이 두개 말고는 다 같은 사건이다

 

대충 흐름은 이렇게 된다

연쇄살인인거 밝혀지기전 1~2화

범인인거 암시하는건 한3~4화

확실해지는건 5화

범인 죽는건6화

배후 밝혀내는게 7~8화

진범 잡기 위해 고분분투 9~10화

 

근데 이 드라마를 다 보고나서도 의문이 드는게

제목이 모방범인데

모방범이란 일어난 범죄를 다른사람이 따라하는것을 의미하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이사건을 모방해서 다른 살인이 일어났다거나

아님 이사건이 다른 사건을 모방한거라거나

그런게 없는데 왜 제목이 모방범인지 모르겠....

보면서 범인들 분명 어디선 본 사람인데??

어디지???? 한참 고민 하면서 절반쯤보다가 문득 떠올랐다

불량집념청제사에서 신원불명의 남자 범소훈 배우!!!

그당시 이 드라마 리뷰쓸때도 잘생겼다고 찾아봤던 배우였는데

이렇게 다른작품에서 보다니 반가웠다

 

근데 이번 드라마에서

잘생겨 보일땐 잘생겨보이는데 컨셉이 정신병이 좀 있는 상태여서그런가 상태 별로일땐 진짜 별로여보이는...

그래도 이때 흑화한건 쪼금 비주얼적으로 잘생...;;;

 

그리고 두번째 사람은 얘는 진짜 생각안나서 포기하다가 글쓰다가 생각났다

얘도 불량집념청제사에 나온다 좀비역할로....

워낙 꼬질꼬질하게 나오고 저렇게 모포로 얼굴을 가리고 나와서 생각이 안났던

여기에서는 언론회사의 앵커로 되게 멀끔하게 나온다 

 

그리구 이번 드라마에선 가가연 상견니 여주분도나온다!!

 

근데....역할에 비해 넘나 임팩트없는거같다 맡은 배역이 후원후이라는 심리학자인데

심리학자로 나와서 수사에 뭔가 도움줄줄알았는데 큰 이렇다 저렇다 할 일없이 그냥 맥없이 죽는다

 

9회에서 후원후이와 텐춘이 만나는씬의 텐춘이 뭔가 재영닮은듯

다른씬은 안그렇고 저씬만 쬐끔

 

그리고 후원후이 동생으로 나오는 첸허 답답!!!

착한건 알겠는데 왜 그런행동을 했는지 모르겠

착해서 개죽음 당한느낌

일단 범인인 선자원을 도와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가담한것도 아닌 애매모호한 그런상황

얼굴에 있는 큰 화상 흉터때문에 어렸을때 괴롭힘을 당했고

그때마다 유일하게 선자원이 자신을 도와줘서

고마운 마음이고 친구를 좋은 길로 인도하려는건 알겠는데

애가 미처서 날뛰면 어느정도만하고 손절했어야하는데.....

자기힘으로 못하겠으면 도움을 청했어야하는데

결국 죽도밥도 못되구

심지어 선자원이랑 같이 죽어서 오히려 공범으로 몰림

결국 남겨진 누나만 심적으로 힘들어짐

 

이부분에서 느낀게 사람들이 참 간사하다?

사실 정황상 첸허가 공범으로 몰릴수 있단건 알겠지만

첸허가 흉터로 어렸을때부터 왕따를 당했고

그로인해 성격이 삐뚤어져서 이런일을 벌이게 되었다

이런 소설같은 이야기를 지어내서 뉴스에서 보도를 하는데....

피해자가족들은 이걸 믿고 첸허의 빈소를 지키고 있는

누나에게 와서 공범의 장례식은 뭐하러 하냐고 깽판친다

근데 사실상 첸허는 그런 힘든 상황속에서도누나의 보살핌 속에서

그 누구보다 성실하고 착하게 자라왔다 그래서 조금 안타까웠음

 

그리고 이건 별일 아닌데

주인공검사 궈샤오치가 계속 약을 먹는데 회차가 진행될수록 그 빈도가 잦아짐

그래서 조금 쎄했는데 뭐 없었음;;;;....

피의자 이쥔의 할아버지

생각보다 통찰력있으시고 아는것도많구 차분하신거 같음

개인적으로 이분이 후원후이의 역할보다 크지 않았나... 하는 생각

 

자 여기서부턴 본격적으로  살인 사건과 범인 이야기~

 

남자기자 천허핑

처음부터 뭔가 약간 쎄했는데 역시나

얘 어렸을때부터 싸패였음

겉으론 남을 위하는척 착한척하는데 그 누구보다 주목받고 싶어하고 주목받기 위해서는 잔인한일도 서슴치 않게 한다

끝으로 갈수록 더 꼴배기 싫음 진짜 역겹다

표정이 진짜진짜 징그러움;;;

 

선자원은 엄마때문에 생긴 트라우마 때문에 정신병이 생겨서 그렇게 된거고

간략하게 이야기하자면

얘한텐 누나가 하나 있었는데 아주 어릴때 누나가 죽었다

엄마가 산후우울증이 있었는데 누나가 죽으면서 더욱심해졌다

그러고 나서 얘가 태어났고 엄마는 죽은 누나 대용품으로 얘를 대했다

그래서 이름도 누나이름으로 지음 그 이름이 선자원

그리고 자라는 내내 얘는 여장을 강요당했다

남자아인데 치마입히고, 화장시키고

그게 얘는 마음에 들지 않았고 반항하면 엄마가 미쳐서 강제로 하고

분명 자신이 선자원인데 엄마는 누나의 선자원을 찾아 자신이 부정 당하는 느낌을 계속 받았고

그런게 쌓이다보니 미치게 된것

 

그러다가 누나의 환영때문에 한 여자아이를 죽이게 된다

그리고 그 상황에 천허핑이 나타난다

천허핑은 이 찰나에 모든걸 계획한다

그리고 시체를 처리하는걸 도와주고 그뒤로 친하게 지내면서 범죄를 같이 저지르고 다닌다

 

즉 천허핑이 상황을 정리하고 진두지휘 한다

죽이는건 선자원이하고 이를 이용해서 언론에 천허핑이 Noh라는 이름으로 나선다

 

근데 여기서 문제인게 천허핑이랑 선자원빼고도 공범이 2명 이나 더있었다

(공범 1명은 A라 칭하겠음 이름이 생각이 안남;;)

얘네가 아마 SM플레이하는곳에서 알게된 애들일텐데

자세하게 이야기하면 내용이 더 길어져서... 이부분은 스킵

 

어쨌든 얘네 4명이 모여서 여자를 납치해서 가둬놓고 고문,성폭행 성추행음란물촬영등을 저지름

선자원이랑 A는 직접적으로 가담하고 텐춘이라는 얘는 사진찍고 천허핑은 한발 물러나 구경

그러다가 어느날

선자원이 미쳐서 여자를 목졸라 죽이니까 놀란 텐춘이가 심페소생술로 살려내는데....

사실 첨에 이 장면 볼땐 이해가 안갔음

아니 에초에 죽일려고 저짓한거아녔어?? 왜 갑자기 착한척?? 조금노이해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사실 텐춘이는뇌성마비온 아버지가 인질로 잡혀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느낌이였던것

 

여튼 간신히 텐춘이가 살려냈더니

천허핑이 갑자기 핀트나가더니 너 죽는거 좋아해?하더니

간신히 살아난애 다시 질식사시켰다

텐춘이가 하지말라고 말리니까 선자원이 텐춘이 붙잡아서 말리고 그와중에 A는 이상황이 재밌는지 배잡고 깔깔대고 웃음

뭐하자는건지.... 진짜 단체로 미친듯 제정신이 아냐...

 

후에 죄책감에 텐춘이가 자수 할려는데 천허핑이 얘 아빠를 가지고 인질로 삼았음

결국 텐춘이가 다 뒤집어쓰고 감옥갔음

선자원이 잡히고 천허핑이 범인으로 몰리고

천허핑이 막판엔 공범이고 뭐고 다 죽인다...

그리고 야츠선배죽이고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고

다른여기자 위로하는게 넘나 가증스럽다!!!

 

저렇게 빌드업 해놓고

결말은

자기 혼자 자신의 티비쇼에서 폭주해서 범행 다 밝히고

그래서 잡혀들어가고 재판 받고 나오는데

수많은 기자속 숨어있던 자신의 가면을 따라 쓴 모령의 사람에게

칼빵맞고

미쳐서 날뛰다가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사망

즉 너무싱겁게 끝난다

그나저나 죽어가는 그와중에도 하는 말이 기자들한데 자기를 찍으라고...

앵무새처럼 날 찍어 날찍으라고!!!!!

이말만 하다가 죽는데

정말 찐 광기 관심종자;;;

 

그나저나 마지막에 경찰서장인지 총장인지 하시는분

궈샤오치 조력해주는데 짜릿했다

궈샤오치에게 사건 빨리 끝내라 뭐 이런 압박만 줘서 나쁜 사람인줄알았는데

막판에 궈샤오치와 손잡고 천허핑 프로그램에

Noh인척 전화연결해서 궈샤오치와 함께 천허핑에게 한방먹이는 장면은 정말 소름돋는다

첨에 분명 천허핑은 여기 있는데 Noh라는 사람의 전화가 연결되어서

엥???? 이와중에 공범이 하나 더있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이쪽 공범이 아니라 착한쪽ㅎㅎ

 

글로 적으면서 정리하면 왜 제목이 모방범인지 알수 있으려나 했는데 역시나 아직까지도 모르겠

초반에 텐춘이가 자수하고 사건이 종결되었다가

선자원이 살인한게 점점 밝혀지면서 그게 그렇게되는건지....

아님 막판에 시민들을 동요시킨것때문인건감?...

아시는 분은 댓글로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