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월변 결말이 뭔데?

 

조혁흠이 나와서 관심이 갔으나

조혁흠의 병크소식을 듣고 약간은 망설여졌던 그런작품이였다;;;

그래도 봤으니 리뷰한번 남겨본당

 

드라마정보를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23년도 7월 중국 방영 / 9월 한국방영

총 22부작 But 숏드라서 총 10부작

(22부작일 경우 러닝타임 1회당 15분내외 10부작일 경우 러닝타임 1회당 4~50분)

망고TV / 중화TV

조역흠, 여소우 주연

줄거리 _ 능장풍은 산적들이 한번 휩쓸고 간 마을에서 홀로 남겨진 한 여자아이를 발견하고 데려와 둘이 같이 지내게된다 지내면서 정이 들었고 좋아하게 되어 결혼을 했는데 사실 천월은 접노(흡혈귀+좀비)였고, 다른 접노와 천월이 다른 점은 자아가 있다는점. 천월은 장풍을 위해 인간이 되고싶었고 정말 힘들게 인간이 되었으나 다른 접노에 의해 다시 접노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장풍과 천월인데 서브 커플인 형과 공주도 꽤 많은 비중이 있다

그래서 스토리가 이 네 인물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남자주인공 능장풍 / 여자주인공 당천월

이란부족의 공주 보주 / 형 능장신

 

 

일단 이 드라마 비주얼적으로 너무 이쁘고 잘어울림

여자 배우분은 처음 봤는데 되게 귀염귀염하게 생기신거같다

 

 

약간의 스포있음

제목을 결말이 뭔데?라고 적은 이유에 대해 적어보려한다

 

일단 그전에 스토리를 이야기해보자면

천월이 다시 접노가 되고 임신을 하게 되었다

천월이 인간이 되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다

1. 묵괴화를 달여 마신다

근데 이 방법은 천월이 임신을 해서 묵괴화를 사용하여 인간이 되는건

본인도 본인이지만 아이에게 위험부담이 너무 커서 불가능

그래서 일단 아이를 낳기로 한다

 

2. 자신의 혈육에게 옮긴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아이에게 접노를 옮기는 방법이 있다

그렇게 되면 천월대신 아이는 접노가 되겠지 근데 세상의 어느 엄마가 그렇게 하는걸 원할까?

그렇지만 장풍은 그렇게라도 천월을 지키고 싶었다

그래서 비밀리에 일을 진행하는데 나중에 들킨다

그래서 둘이 크게 싸웠지만 나중에 화해를 하고 아이를 무사히 낳는다

하지만 천월이 회복하고 눈을 떳을땐 장풍이 보이지 않는다

알고보니까 장풍이 옮기려는 대상이 아이가 아니라 장풍 자기 자신이였다

혈육끼리 옮기는게 가능하다고 했으니

아이가 태어나면

천월 몸 > 아이 몸> 장풍 몸 으로 옮기는것!

그리고 장풍은 묵괴화를 마시고

7일간의 죽음과도 같은 고통을 겪고 돌아오는거

근데 이게 실패할 확률도 있다고 한다

마신다고 다되는게 아니더라

옮기기전 천월에게 편지를 남겼다

3년간 잠시 떠나있겠다고 (왜 3년인진 모르겠;;;)

그래서 그렇게 인간이 된 천월은 아이를 키우면서 장풍을 기다린다

 

자 여기서 문제포인트!

눈이 온 다음날 방에서 눈을 뜬 천월

갑자기 아이가 나타나고 장풍도 아무일 없다는 듯 들어와서 같이 행복한 생활을 한다

그리고 명절을 온가족과 함께 같이 행복하게 지내는것으로 끝

아이가 등장할때 자연스럽게 문을 열고 등장하는게 아니라 진짜 갑자기 등장한다

여기서 뭔가 쎄했는데 일단 결말이 해피해피해서

뭐 해피엔딩이겠거니하고 말았다

 

근데 또하나의 문제!

이번엔 형과 공주커플에 대해 이야기 해본다

공주커플은 일단 형은 자신의 누나가 접노에 감염이 되었는데

누나를 되돌리기 위해 기린혈이 필요했다

근데 그 유일한 기린혈을 가진 사람이 공주였다

그걸 이용하기 위해 공주와 결혼을 한다

사실 공주는 이미 형에게 첫눈에 반해있었고 결혼하자는 말에 되게 좋아했다

하지만 나중에 자신의 피가 필요해 이용한걸 알았는데도 자신의 피를 기꺼이 다 내어준다

형은 자신이 공주를 이용하는걸 아는데도 피를 내어주는 공주에게 마음을 열었고 둘이 좋아하게 된다

그러다가 공주가 병에 걸린다

하지만 병에 걸린 공주를 고치기 위해 접노에 감염시킨다

그리고 동생네 커플처럼 자신의 몸에 접노를 다시 옮기려 한다

근데 알다시피 이게 혈육만 가능한거라서... 동생네는 아이라는 매개체로 가능했던거고

공주의 피가 특별하니까 그래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시도하기로 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공주는 눈을떴고 공주가 형은 자신을 보러오지 않느냐 물으니

신하가 한달전 묵괴화가 폈습니다 라는 말과함께 다른장면으로 넘어간다

즉 이말은 죽었다는 말로 해석이 되는데 접노인 상태에서 묵괴화가 닿으면 타서 죽는다

그래서 묵괴화가 활짝피는 시즌엔 접노들이 다 죽는다

그래서 아마 형도 죽었을 것

 

근데 그다음 장면에서는 동생네 가족과, 아버지 그리고 형과 공주가 다같이 모여서명절을 즐겁게 지내는 장면인데

그래서 여기서 의아했다

분명 저 의미는 죽었다는 말일텐데 어떻게 돌아왔단 말 한마디 없이 저렇게 자연스럽게 즐거운 장면으로 넘어가는거지?

그렇다면 이게 해피엔딩이 아닌건가? 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것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보기위해 찾아보았는데

역시나 다들 두가지 해석으로 나뉘었다

1. 보이는대로 해피엔딩

2. 해피엔딩으로 보이는건 꿈이다

사실 두형제 모두 다 죽은것

즉 한마디로 열린 결말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결말...

한줄평 _ 결말도 결말이지만 사실 주인공들의 비주얼이 아니였다면 그닥 엄청 재밌진 않은거 같다(개인적인 생각)

그냥저냥 볼만한 드라마였다